의성 금동관모 출토, 5세기 후반 사용 추정…1천여점의 유물 수습

'의성 금동관모 출토' 사진출처｜성림문화재연구원

'의성 금동관모 출토'

경북 의성에서 금동관모가 출토돼 화제다.

성림문화재연구원은 30일 "의성군 의뢰를 받아 금동제 관모를 비롯한 약 1000여 점에 이르는 유물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의성 금동관모는 장식용 모자의 일종으로서 5세기 후반 무렵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경주를 제외한 신라 권역에서는 처음 발견된 유물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이번에 출토된 의성 금동관모는 백제시대 관모의 특징인 기다란 봉이 사용된 점으로 미뤄볼 때 당시 의성 지역이 백제와 교류가 이뤄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어 학술적 가치 또한 뛰어나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의성 금동관모 출토, 직접 보고 싶다" "의성 금동관모 출토, 서울에서 볼 방법은 없나" "의성 금동관모 출토,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에 나온 출토 유물은 31일부터 의성 조문국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