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김광규 ‘생고생’ 게스트 등극… 쥐락펴락 미대형과 특급 케미

입력 2014-10-31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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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김광규 ‘생고생’ 게스트 등극… 쥐락펴락 미대형과 특급 케미

tvN ‘삼시세끼’의 새 게스트인 배우 김광규의 ‘생고생’ 모습을 담은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31일 ‘삼시세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사진에는 김광규가 마당에서 불을 피우거나, 수수밭에서 장갑을 끼고 심각하게 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김광규는 모든 사진에서 일이 녹록치 않은 듯 인상을 찌푸리고 있을뿐더러, 그 옆이나 뒤에서 이서진은 이제는 농사일이 별일 아니라는 듯 무심하게 일을 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서진과 옥택연은 지난 1, 2회에 윤여정, 최화정, 신구, 백일섭 등 대선배들을 게스트로 맞아, 촬영장에서 게스트, 제작진에 이어 가장 하위계급을 이루며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해 이리저리 고군분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게스트로 찾아온 김광규는 이서진과 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또래 형’인지라, 손님 대접은커녕 오히려 끼니를 때우기 위해 생고생을 해야만 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서진과 옥택연을 찾아 온 김광규에게 이서진이 “형은 다른 것 하지 말고 수수만 베면 된다”고 안심시켰지만, 이내 끝도 없이 광활한 수수밭을 보며 김광규가 “언제 다 베냐”며 망연자실해하는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또 일하는 내내 끊이지 않는 잔소리에 김광규가 “손님에게 이래도 되냐”고 항의하자 이서진은 “형이 무슨 손님이냐. 그냥 일꾼이다”라며 일축하다가도 어느새 “일 잘한다”며 칭찬하는 등 김광규를 쥐락펴락해, 새로운 케미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김광규의 예상치 못한 생고생이 담길 ‘삼시세끼’는 31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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