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쌀롱’ 신해철 "내 아내는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여자" 뭉클

입력 2014-11-03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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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쌀롱 故신해철'

故 신해철이 생전 출연한 JTBC ‘속사정쌀롱’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일 첫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 첫회에서는 마왕 신해철이 아내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해철은 “예전에는 내가 잘 웃길 수 있는 여자, 내게 잘 웃어주는 여자가 중요했는데 이젠 내가 쉽게 행복함을 줄 수 있는 여자가 좋다”고 언급했다.

이어 “작은 일과 노력에도 감사하는 여자…나는 그런 여자와 결혼했다”고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가슴뭉클함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분은 지난달 9일 녹화한 것. 제작진은 신해철의 사망으로 방송을 보류했다가 회의를 거쳐 방송을 내보내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가슴 뭉클”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부검 결과 어서 나왔으면”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아내 마음 아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달 22일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27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유족들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한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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