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2기 대표팀 명단 발표 ‘박주영-정성룡 발탁’

입력 2014-11-03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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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울리 슈틸리케(60)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4일 요르단, 18일 이란 전을 대비한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취임 후 두 번째로 대표팀 엔트리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표팀은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 원정 평가전을 치르며 2015 호주 아시안컵을 대비해 손발을 맞출 계획이다.

최대 관심사였던 박주영(29·알 샤밥)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며 기회를 얻었다. 김신욱과 이동국이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상황에 최근 소속팀을 찾고 득점까지 기록한 박주영이 자연스레 대안으로 떠올랐다.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 등 유럽파들은 이변 없이 발탁됐다. 국내파 중에는 지난 대표팀 명단에 빠졌던 골키퍼 정성룡(29·수원)이 기회를 얻은 점이 눈길을 끈다.

아시안컵 50명 예비명단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하는 12월9일 이전에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기에 요르단, 이란 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23명의 최종명단은 12월 30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한편, 이번 대표팀은 10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곧바로 출국하며 유럽, 중동파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요르단-이란 전 대비 대표팀 소집명단

GK 김승규(24·울산) 김진현(27·세레소 오사카) 정성룡(29·수원)

DF 장현수(23·광저우 부리) 김창수(29·가시와) 김영권(24·광저우 헝다) 곽태휘(33·알힐랄) 김진수(22·호펜하임)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 차두리(34·서울) 박주호(27·마인츠)

MF 기성용(25·스완지시티) 이청용(26·볼턴) 손흥민(22·레버쿠젠) 한국영(24·카타르SC) 남태희(23·레퀴야) 구자철(25·마인츠) 김민우(24·사간도스) 한교원(24·전북)

FW 조영철(25·카타르SC) 이근호(29·엘자이시) 박주영(29·알샤밥)

예비 신화용(31·포항) 윤석영(24·QPR) 홍철(24·수원) 박종우(25·광저우 부리) 이명주(24·알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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