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 사진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故 신해철이 생전 출연한 JTBC ‘속사정쌀롱’이 방송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 첫회에서는 마왕 신해철이 아내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등장해 보는 이들을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 신해철은 “예전에는 내가 잘 웃길 수 있는 여자, 내게 잘 웃어주는 여자가 중요했는데 이젠 내가 쉽게 행복함을 줄 수 있는 여자가 좋다”고 언급했다.
이어 “작은 일과 노력에도 감사하는 여자…나는 그런 여자와 결혼했다”고 아내에 대한 애뜻함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분은 지난달 9일 녹화한 것으로 제작진은 신해철의 사망으로 방송을 보류했다가 회의를 거쳐 방송을 내보내기로 최종 결정한 것이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속사정쌀롱 故신해철, 아내도 좋은 기억만 가지고 살아가길”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아내한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 같다” “속사정 쌀롱 故신해철, 안타깝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달 22일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27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유족들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한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