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한효주, 박신혜-유연석 등 70여명과 성별 초월 로맨스

입력 2014-11-03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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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유연석-천우희-이범수-박신혜(맨 위 사진부터 시계 방향으로). 동아닷컴DB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제)에 특급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배급사 NEW는 3일 ‘뷰티 인사이드’의 캐스팅 명단을 전격 공개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깨어나는 남자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먼저 남자 주인공 ‘우진’ 역은 몽타주 장면을 포함해 약 70여명의 배우가 연기한다. 김대명을 비롯해 도지한 전영운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이재준 홍다미 조달환 이진욱 김민재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이승찬 김주혁 그리고 유연석이 우진의 주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이 연기하는 ‘우진’은 자고 일어나면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매일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깨어나는 사람. 그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외로운 비밀을 간직한 인물이다. 내로라하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합심해 각자 개성을 지닌 매력적인 우진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십 명의 우진과 사랑에 빠지는 여자 주인공 ‘이수’는 한효주가 캐스팅됐다. 그는 ‘광해, 왕이 된 남자’ ‘반창꼬’ ‘감시자들’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충무로 대표 여배우. 한효주는 ‘뷰티 인사이드’에서 신선한 로맨스에 도전한다.

주연 못지 않게 조연 캐스팅도 화려해 눈길을 끈다. 70년대를 군림했던 배우 문숙은 ‘우진’의 어머니 역할을 맡아 3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더불어 ‘집으로 가는 길’ ‘타짜-신의 손’으로 두각을 나타낸 이동휘가 ‘우진’의 절친 ‘상백’역을 맡는다. 상백은 극 중 유일하게 ‘우진’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로 극의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신 스틸러’ 이미도는 ‘이수’의 언니 ‘은수’ 역으로 가세한다.

아울러 CF 부문에서 독창적인 연출로 정평이 나 있는 백종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그의 지휘 아래 감각적이고 신선한 영상미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영화는 이달 내 크랭크인 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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