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vs 멸공의 횃불, 음원 사이트서 때 아닌 경쟁…이유는?

입력 2014-11-04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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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백지영·MC몽 내가 그리웠니·MC몽 멸공의 횃불’

MC몽 멸공의 횃불

지난 3일 5년 만에 복귀한 가수 MC몽의 신곡 ‘내가 그리웠니’가 각 음원차트를 올킬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군가 ‘멸공의 횃불’이 실시간 검색어 떠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MC 몽은 이날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앨범 ‘Miss me or Diss me’(부제 그리움)를 공개했다. 발표 직후 앨범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Feat. 진실 of Mad Soul Child)는 멜론, 엠넷뮤직, 벅스 등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MC몽의 복귀를 반대하는 여론은 들끓고 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MC몽의 복귀에 대한 반대의사 표시로 군가인 ‘멸공의 횃불’을 검색,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려 놓으며 그의 앨범이 화제가 되는 것에 정면 대응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현상에 "MC몽 멸공의 횃불, 이걸로 랩을 해보지" "MC몽 멸공의 횃불, 응집력 한 번 봐라" "MC몽 멸공의 횃불, 군가를 멜론 검색어로 올리다니" "MC몽 멸공의 횃불, 인상적인 조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편 MC몽은 2010년 고의발치혐의로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으며, 지난 2012년 5월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정당한 이유 없이 입영을 미룬 것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하여 징역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하하·백지영·MC몽 내가 그리웠니·MC몽 멸공의 횃불’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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