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오즈의 성, 남아 손가락 절단 사고 “후폭풍 거셀 듯”

입력 2014-11-07 0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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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오즈의 성, 남아 손가락 절단 사고 “후폭풍 거셀 듯”

‘에버랜드 오즈의 성 남아 손가락 절단 사고’

용인 에버랜드 실내 놀이기구 ‘오즈의 성’ 안에서 5세 남아가 손가락 절단 사고가 일어나 커다란 논란이 일었다.

6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쯤 에버랜드 '오즈의 성' 안에서 김 모군이 360도 회전하는 지름 130cm의 원형판 위에서 넘어졌다. 김 군은 넘어지며 원형판과 바닥 사이의 1cm 틈에 손가락이 빨려 들어가 검지와 중지, 약지의 끝마디 중 3분의 2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고가 나자 ‘오즈의 성’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 군의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에버랜드 응급팀은 김 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군은 급히 수술을 받았지만 검지만 봉합수술에 성공했을 뿐 중지와 약지는 훼손이 심해 봉합수술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아 손가락 절단 사고가 발생한 에버랜드 '오즈의 성'은 그물다리와 돌아가는 원통 등을 통과하는 실내 장애물 통과 놀이기구다. 키 110㎝ 이상이면 혼자서도 탑승할 수 있는 놀이기구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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