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나 더위를 유독 많이 탄다면 갑상선 질환 의심해봐야

입력 2014-11-07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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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 비해 유독 더위나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증상은 체내의 호르몬이 결핍되어 생기는 것이다. 여성들의 생리 불순이나 식욕의 변화 등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나타나는 원인과 증상이 서로 다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질환의 원인이 갑상선 자체의 이상이거나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과정 속에서 생긴다. 타인에 비해 추위를 많이 타고 얼굴과 손, 발 부위가 잘 붓는다. 평소와 동일한 식사량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증가하는 증상을 보인다.

반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대체로 그레이브스병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레이브스병이란 갑상선내에서 호르몬이 생성되도록 자극하는 자가항체가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위를 잘 타고 손과 발 부위가 떨리며 원인 모를 체중 감소가 나타나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조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는다면 증상이 악화되어 각종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 대부분 치료를 받게 되더라도 호르몬 치료만 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근본적인 해결책을 얻기에는 한계가 있다. 호르몬 치료와 함께 면역체 치료를 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뚜렷하게 나타낸다.

근본적인 면역치료가 갑상선 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이유는 갑상선 질환의 90%이상이 면역세포에 이상이 생겼을 때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대구 갑상선질환치료 이지스한의원 이규희 원장은 “면역세포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 갑상선질환의 경우에는 면역체계의 정상화를 통해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한약, 침, 뜸 등을 이용하여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한의학적 치료법인 AIR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라고 소개했다.


● 면역체계를 바로잡아 근본적으로 갑상선질환을 치료하는 AIR프로그램

AIR프로그램이란 면역력이 정상적인 기능을 되찾도록 치료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면역탕약, 화수음양단, 진수고의 복용과 침, 뜸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이루어져있다.

환자의 체질에 맞추어 면역 탕약과 화수음양단을 꾸준히 복용하여 전신 순환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여 전신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자연 상태 그대로의 약물을 침과 뜸으로 변형하여 인체의 경혈자리나 주위에 주입하여 염증의 반응을 완화시켜 소염효과를 볼 수 있다. 면역력의 증강에도 큰 도움을 주어 자가 치료를 극대화시켜 스스로 질환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준다.

갑상선질환은 치료를 받으면서 실생활에서의 습관을 바르게 잡아주면 더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운동과 생식 위주의 식습관은 장 운동에 많은 도움을 주어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평소 습관은 체내의 노폐물이 원활하게 빠져나가게끔 도와주어 체내건강과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데에 좋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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