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빛초롱축제 개막, 주말 데이트 코스로 적격…“안보면 후회”

입력 2014-11-07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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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빛초롱축제' 사진출처|서울빛초롱축제 공식 SNS

'서울 빛초롱축제 개막'

서울빛초롱축제 개막'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진행한 서울등축제를 '서울빛초롱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7일부터 23일까지 청계광장~수표교 1.2㎞ 구간에서 행사를 연다.

문화재청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서울빛초롱축제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선호도 조사,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개최된다.

첫 번째 테마인 '서울의 빛나는 세계유산' 코너(청계광장∼광교)에서는 인정전을 비롯해 조선왕조 의궤, 종묘제례악, 동의보감과 허준, 김장 문화, 매 사냥 등 문화 유산들을 표현한 등불이 밝혀진다.

두 번째 구간인 광교~장통교에는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미국, 일본, 대만, 필리핀, 중국 등이 전시된다.

이어 장통교부터 삼일교까지의 구간에선 화장품 공병을 이용한 트리 형태의 기업체 작품과 라바, 뽀로로, 로보카폴리, 또봇 같은 캐릭터 작품을 볼 수 있다.

삼일교~수표교 구간은 국내 유명한 라이트 아트 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이는 등 모두 6백 점, 3만여 개의 등불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망을 다양한 색깔의 등에 담아 전시하는 8m 높이의 소망트리가 광통교 부근에 설치된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서울 빛초롱축제 개막, 큰 하나의 행사로 만들자" "서울 빛초롱축제 개막,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하길" "서울 빛초롱축제 개막, 사람많아서 안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직위는 서울빛초롱축제에 대한 청계천 주변 상가와 조명 제조 디자인 기업 참여를 늘리고 여행사와도 연계해 관광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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