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아내 박미선 디스 “살 엄청 쪄 통나무 같다”

이봉원, 아내 박미선 디스 “살 엄청 쪄 통나무 같다”

개그우먼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이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에 깜짝 방문했다.

박미선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채널 뷰(CH view) ‘맛있는 원샷’ 녹화 현장에 나타났다. 이는 남편 이봉원을 응원차 방문한 것.

이날 박미선은 “남편과의 투샷은 오랜만이다”라며 “나란히 앉아서 밥 먹는 게 얼마만이냐”고 감격스러워했다.

또 박미선은 “이봉원은 평소 어떤 남편이냐” 질문에 “평소 입이 까다롭다”면서도 직접 쌈을 싸서 이봉원에게 먹여주는 등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다운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사유리는 “신혼부부 같다”며 부러운 눈빛을 보냈다.

더불어 박미선은 안주 없이 술을 먹는 남편을 걱정하며 “본인 살찌는 것도 싫어하고 살찐 여자를 싫어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내가 조금이라도 살찌면 빼라고 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이봉원은 박미선을 향해 “지금 엄청 찌지 않았냐”고 폭로했고 박미선은 “나보고 통나무 같다고 한다”고 응수해 현장에 있던 출연자들의 원성을 샀다.

그러자 사유리는 “입맛 까다로운 남자가 여자한테도 까다롭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까다로우니까 날 골랐지”라며 밀당의 고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맛있는 원샷’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