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전립선 테스트 경험담…“자존심 걸려 물만 마시고 꾹 참아”

입력 2014-11-12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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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전립선 테스트 경험담…“자존심 걸려 물만 마시고 꾹 참아”

개그맨 신동엽이 과거 건강 프로그램에서 전립선 테스트에 자존심을 걸었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녹화에서 한 여행전문 기자는 ‘소변 세기를 겨루는 이색 대회’에 대해 소개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남자 화장실에서 소변의 속도와 양을 수치화 해 대결할 수 있도록 게임기를 설치한 것.

이에 신동엽은 “나도 예전에 한 건강 프로그램에서 전립선 건강과 관련한 테스트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ㅏ.

이어 “사실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당시에는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생각해서 물만 마시며 계속 소변을 참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런데 알고 보니 나만 그런게 아니라 남자 출연자들이 전부 나처럼 하고 있었다”고 말해 남성 출연자들의 깊은 공감을 샀다.

김태현이 “몇 등 했느냐”고 묻자 신동엽은 대답 대신 당당히 엄지를 치켜 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용감한 기자들’에 출연한 의학부 기자는 “사실 소변과 정력이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전립선 건강과는 관계가 있지만 정력과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용감한 기자들’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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