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수능 응시생 81세 조희옥 할머니 "의상학과 진학 꿈 도전"

입력 2014-11-13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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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수능 응시생'

올해 수능 최고령 응시생은 81세 조희옥 할머니로 확인됐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조희옥 할머니는 지난 2011년 일성여중에 입학한 후 올해 드디어 수능을 보게 됐다.

조희옥 할머니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일제 강점기에 오빠들까지 징용되며 배움의 기회를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조희옥 할머니는 한 인터뷰에서 "배우지 않는 사람은 밤길 걷는 것과 마찬가지다. 죽을 때까지 배워야지. 행복이라는 게 마음먹기에 달린 거다"라며 "60년 가까이 봉제일을 해온 만큼 의상학과에 진학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 꿈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누리꾼들은 "최고령 수능 응시생 조희옥 할머니 화이팅", "최고령 수능 응시생 조희옥 할머니, 멋진 분이다", "최고령 수능 응시생 조희옥 할머니, 꼭 꿈을 이루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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