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생 잡아라…리조트 테마파크 수능마케팅 치열

입력 2014-11-13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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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생을 잡아라.’

13일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그동안 시험준비로 오랜 시간 수면부족과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수험생들에게는 너무나 그리웠던 자유 시간이 찾아온다. 자녀와 함께 마음고생을 했던 부모들도 한시름 놓는 때이다. 겨울철 비수기 11월을 맞은 레저업계가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으로 수험생과 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 아쿠아플라넷 수험생 50% 할인, 설악 쏘라노 영화예매권 증정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아쿠아플라넷 여수, 제주 및 일산에서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

우선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는 수험표를 제시하면 BIG3(아쿠아리움+박물관은 살아있다+다면입체영상관), BIG2-A(아쿠아리움+박물관은 살아있다)와 BIG2-B(아쿠아리움+다면입체영상관)티켓을 본인은 50%, 동반 3인은 20% 할인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도 수험표를 제시하는 고객과 동반 3인까지 50% 할인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수험표를 지참한 수능 수험생과 동반가족 4인까지 모두 50% 할인한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에서 다섯 동물의 사진을 찍고 인증하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5만원 상당의 인형세트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토닥토닥 패키지’를 홈페이지 예약 후 프론트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영화예매권을 선사한다.


● 에버랜드·캐리비언 베이, 12월 14일까지 수험생 할인행사

에버랜드와 캐리비언 베이는 1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수험생 대상의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은 정상가 대비 65% 할인을 실시하고, 17일부터 12월 14일까지는 57% 할인한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는 71 % 할인된 1만원으로 12월 14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수험생 이벤트에 맞춰 청소년에게 인기높은 공포체험 시설 ‘호러메이즈1’과 ‘호러사파리’를 16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롯데월드는 13일부터 16일까지 ‘수능 힐링’ 티켓을 실시한다. 수능생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주간 자유이용권은 1만 5000원, 야간 자유이용권은 1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츄러스 할인 쿠폰까지 선물 받을 수 있다.

이어 17일부터 12월14일까지 수능생이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동반 1인은 무료 이용하는 ‘수능 탈출 1+1’ 특별 우대를 마련한다.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수험생에게 워터파크 입장권을 1만원으로 할인하고 찜질방 찜질복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랜드도 수험생은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은 1만2000원,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1만5000원에 자유이용권을 할인한다.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지참해야 하며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까지 동일하게 할인받을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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