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어 월드락 페스티벌, 10주년 맞아 외연 확장

입력 2014-11-13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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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을 장식해온 국내 최장수 겨울 음악축제 ‘뉴이어 월드 락 페스티벌’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10주년 기념 콘서트로 펼쳐지는 ‘2014 뉴이어 월드 락 페스티벌’의 부제는 ‘텐 바이 크리스마스’(10 X-MAS). 10주년의 의미와 크리스마스 시즌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이번 ‘뉴이어 월드 락 페스티벌’의 큰 특징은 10주년을 기념하며 스케일을 키웠다는 점이다. 그동안 하루 단위로 마련되었던 페스티벌은 전야제를 포함해 모두 3일 동안 펼쳐지며, 본 공연이 펼쳐지는 이틀간은 10주년의 의미를 살려 하루에 무려 10팀, 총 20팀의 뮤지션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4팀의 뮤지션이 무대에 올랐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외연 확장이다. 페스티벌의 제작사인 인넥스트트렌드 관계자도 “밴드 음악의 2014년 송년회가 될 것”이라며 다채로운 라인업에 의미를 부여했다.

12일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몽니, 김사랑, 갤럭시 익스프레스, 9와 숫자들, 바이바이배드맨, 바닐라어쿠스틱, 데드버튼즈, 에브리싱글데이, 로로스, 치즈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포진되었으며, 2차 라인업은 17일 공개되고 19일 얼리버드 티켓판매를 시작으로 21일 인터파크를 통해 정식으로 입장권 예매가 시작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리며, 네이버 뮤지션리그와 함께하는 전야제는 12월19일, 본 공연은 12월20~21일 양일간 펼쳐진다.

‘뉴이어 월드 락 페스티벌’은 일본 록음악의 개척자로 꼽히는 우치다 유야가 제작하고 일본 후지TV에서 1월 초에 방영되는 글로벌 록 페스티벌로 일본에서는 마흔 두 번째, 한국에서는 열 번째 시즌을 맞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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