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 “못 먹는 술 자꾸 권해…기억도 안난다”

입력 2014-11-14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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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 강. 사진출처 | MBC ‘헬로 이방인’

모델 겸 연기자 줄리엔 강이 9월 만취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13일 방송된 MBC ‘헬로 이방인’에 출연한 줄리엔 강은 “부담스럽다. 사건 이후로 자숙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줄리엔 강은 배우 김광규의 섭외로 함게 여행을 떠났다.

줄리엔 강은 “자숙하며 고민하고 있었다. ‘헬로 이방인’에 합류하기 전 미안했는데, 김광규 형이 혼자 하는 거 힘들다고 내게 부탁했다. 그래서 한 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했다”라고 출연을 결심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김광규가 만취사건 당시 상황에 대해 묻자, 줄리엔 강은 “나도 솔직히 그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셨고 사람들이 내게 술을 계속 줬다. 한국 문화 알지 않냐. 원래 술을 잘 못 먹는데 먹었다”라고 설명했다.

술을 마신 후 옷을 벗은 이유에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편의점 의자를 정리한 것에 대해서는 “글쎄. 아마 지저분하니까. 나도 평소엔 그렇게 청소 잘 안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줄리엔 강은 “자기 집이 더럽다면 날 찾아달라. 내게 술을 주면 거기에서 청소를 해주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줄리엔 강은 시청자에 “술 실수를 했는데 일부러 한 거 아니다. 기억도 안 난다. 정말 미안하다. 다음부터 술 주지 마세요. 부탁해요. 당분간 술 끊기로 했다”라며 사과했다.

앞서 줄리엔 강은 9월 속옷 차림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 도로를 거닐다 발견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당시 마약 투약 의혹에 국과수 정밀검사까지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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