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vs 광주, 챌린지 준PO 격돌

입력 2014-11-1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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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승리팀, 2위 안산과 PO 단판승부

‘반전 드라마’는 없었다.

강원FC와 광주FC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강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최종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최진호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해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승리하면 골득실에서 앞서 강원을 제칠 수 있었던 6위 수원은 결국 홈 마지막 경기에서 눈물을 흘리며 주저앉았다.

광주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HiFC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지만, 5위 FC안양이 대구FC와 2-2로 비긴 덕에 4위를 지키며 준PO 막차를 탔다. 이로써 챌린지 최종 순위는 1위 대전 시티즌-2위 안산경찰청-3위 강원-4위 광주로 정해졌다.

일찌감치 챌린지 우승을 확정한 대전은 내년 시즌 클래식(1부리그)으로 자동 승격된다. 3위(강원)와 4위(광주)가 22일 준PO에서 맞붙은 뒤 이 경기의 승자가 2위(안산)와 29일 PO에서 격돌한다. 단판승부인 챌린지 준PO와 PO에서 무승부가 나올 경우에는 홈팀인 상위순위팀이 승자가 된다. PO 승자는 클래식 11위와 12월 3일과 6일 홈&어웨이로 승강PO를 치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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