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포수 아빌라에 540만 달러 ‘팀 옵션’ 실행

입력 2014-11-18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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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아빌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포수 알렉스 아빌라(27)에 대한 팀 옵션을 실행하며 다가올 2015시즌에도 주전 포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디트로이트는 18일(한국시각) 아빌라에 대한 1년 540만 달러 규모의 팀 옵션을 실행한다고 전했다. 다만 아빌라는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다.

아빌라는 지난 2009년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1년 타율 0.295와 19홈런 82타점 63득점 137안타 출루율 0.389 OPS 0.895 등을 기록했다.

당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아빌라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것은 물론 포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12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아빌라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타격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시즌 성적은 타율 0.218 11홈런 47타점 OPS 0.686

또한 아빌라는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은 물론 뇌진탕으로도 고생했다. 따라서 2015시즌에도 역시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남아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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