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ML 진출 포스팅 본격 시작… 응찰액에 관심

입력 2014-11-18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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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무대 진출을 선언한 양현종(26)에 대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포스팅 절차가 시작되며 최종 금액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접수 받은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 요청을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에 전달했다

이번 양현종 포스팅은 오는 22일 오전 6시에 마무리 된다. 이후 양현종은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팀과 메이저리그 진출을 놓고 협상을 벌인다.

포스팅 시스템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아닌 해외 프로야구선수의 영입을 원할 경우 원 소속구단에 최고 이적료를 제시한 팀에게 단독협상권을 주는 제도.

앞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광현(26)은 당초 예상에 크게 못 미치는 금액인 200만 달러(약 22억 원)를 제시 받았다.

하지만 SK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를 수용했고, 김광현은 최고액을 써낸 샌디에이고 구단과 연봉과 계약기간 등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세부협상에 돌입했다.

이에 양현종의 포스팅 응찰액 역시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현지에서는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하는 체인지업을 예로 들며 김광현 보다 양현종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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