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컴백 유력’ 리즈, ML 3개 팀도 관심… 인기 상한가

입력 2014-11-19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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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다메스 리즈.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최근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로의 복귀가 유력해 보였던 ‘강속구 투수’ 레다메스 리즈(31)의 인기가 상한가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C.J. 니코스키는 19일(한국시각) LG로부터 100만 달러 이상의 오퍼를 받은 리즈가 메이저리그 3개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리즈는 개인 페이스북 직장명에 ‘LG 그룹 Pitcher'라고 명시하는 등 LG 행을 암시하는 행동을 보였다. 이에 리즈의 한국 프로야구 컴백은 기정사실화 됐다.

또한 LG 양상문 감독이 직접 도미니카 윈터리그가 열리고 있는 도미니카 현지로 건너가 리즈의 몸 상태 등을 점검하는 등 복귀는 순조로워 보였다.

하지만 이번 소식에 의하면 메이저리그 3개 팀이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온 리즈에게 관심을 나타냈기 때문에 복귀는 장담할 수 없는 일이 됐다.

리즈는 지난 2011년 LG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3년간 94경기에 등판해 26승 38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32경기에 등판해 10승 13패 평균자책점 3.06 등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LG를 정규시즌 2위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 역시 LG의 에이스로 활약할 것이 유력했지만, 스프링캠프 직전 무릎 부상을 당해 재계약이 파기됐다.

한편, 리즈는 LG와의 재계약이 파기된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 더블A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트리플A에서는 크게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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