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지 더 셀러브리티가 배우 여진구의 화보와 인터뷰를 20일 공개했다.

공개된 흑백 톤의 사진 속 여진구는 블랙 터틀넥, 헤링본 코트 등 따뜻하고 남성스러운 스타일의 의상을 무리없이 소화하며 소년의 풋풋함과 남성적인 매력을 동시에 뽐내고 있다.

영화 ‘서부전선’ 촬영을 위해 한층 짧아진 헤어 스타일로 카메라 앞에선 여진구는 특유의 깊은 눈빛과 자연스러운 포즈를 선보여 한 단계 성장한 배우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데뷔작인 영화 ‘새드무비’부터 주연을 맡은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까지 자신만의 탄탄한 필모그라피를 쌓아가고 있는 9년차 배우 여진구에게 연기에 대해 묻자 “누군가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산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유하고 행복한 삶이든, 가난하고 불행한 삶이든 다른 사람이 되어 다른 생을 살아본 다는 건 짜릿한 일이다. 심지어 스태프들이 내가 맡은 역할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해주시지 않나”라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혔다.



이 외에도 여진구의 연기적 사춘기, 크리스마스 소원 등이 공개했다. 소년에서 어른으로, 누군가의 어린시절에서 주연배우로 성장해가는 배우 여진구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는 더 셀러브리티 12월호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여진구는 정유정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 심장을 쏴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설경구와 함께 천성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서부전선’ 촬영에 한창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더 셀러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