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낙하산 캐스팅 질문에 당황…“난 몰랐다”

입력 2014-11-20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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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정원영' 사진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뮤지컬배우 정원영이 배우 정승호의 아들이자 나문희의 조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의 ‘가족포차’ 코너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전수경, 정성화, 송승환, 바다, 정원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풀하우스' 방송에서 뮤지컬 제작자 송승환은 정원영에 대해 “데뷔할 때 낙하산이었다”고 말하며, “(정원영의) 아버지가 정승호이고, 이모가 나문희다”라고 폭로했다. 또 그는 “(정원영 오디션 당시) 정승호가 ‘내 아들이 오늘 오디션을 봤다’고 전화를 걸었더라”고 밝혔다.

정원영은 이에 대해 “당시 군인이었고 말년 휴가를 받아 오디션을 봤다”며 “엄마, 아빠에게 비밀로 했다. 혼자 힘으로 됐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에야 사실을 알았다”고 당황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원영은 “‘풀하우스’ 출연도 아빠가 전화하셨나”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본인이 능력이 있으니까 된거다"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겸손한듯"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연예인의 피를 물려받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승호는 1956년생 서울예술대학 출신으로 1985년 영화 '창 밖에 잠수교가 보인다'로 데뷔했다. 최근 종영한 KBS1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 출연하는 등 드라마·영화·연극 등에서 활약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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