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이 요르단 사업을 다시 제안해 영업3팀을 발칵 뒤집어놨다.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11회에서는 장그래(임시완)가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박 과장(김희원)이 기획했던 요르단 사업을 다시 내놔 영업3팀이 ‘멘붕’(멘탈붕괴)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그래는 천 과장(박해준)의 주제 아래에 시작된 내년도 사업 기획 회의에서 요르단 사업을 내놨다. 그는 과거 바둑 사범에게서 “격식을 깨지 않으면 고수가 될 수 없다”고 들었던 충고를 곱씹으며 “요르단 사업은 어떠세요?”라고 말을 꺼낸 것.
이에 김 대리(김대명)는 “장그래 씨 지금 뭐라고 했느냐. 요르단이란 말도 꺼내지 마. 당분간”이라고 질색했고, 천 과장과 오 차장(이성민)은 침묵했다.
하지만 장그래는 요르단 사업이 결정적 한 수, ‘신의 한 수’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 사업에서 비리를 걷어내면 매력적 아이템 같다”고 덧붙였고, 결국 회의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