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결승골’ 맨유, 원정경기서 아스날 격파… 4위 도약

입력 2014-11-23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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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맨유 아스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스날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4위권에 진입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이번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5번째 승리를 거두며아스날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스날은 시즌 3패째를 기록하며 8위로 내려앉았다.

아스날은 홈팀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시종일관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무릎을 꿇었다.

공격은 아스날이 주도했지만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후반 11분 아스날 수비수 키에런 깁스가 첫 골을 헌납했다.

골키퍼와 충돌한 이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슈팅을 방해하기 위해 발을 뻗었지만 오히려 깁스의 발에 맞고 굴절된 공이 그대로 아스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아스날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낸 뒤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40분 앙헬 디 마리아가 연결한 패스를 웨인 루니가 받아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2-0을 만들었다.

아스날은 후반전에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기다렸던 골은 너무 늦게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올리비에 지루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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