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척추, 건강한 관절, 건강한 여성을 위하여] 목 디스크의 위험,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

입력 2014-11-2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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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

목 디스크 통증은 목 관절에 있는 디스크에서부터 시작된다. 목을 구성하고 있는 경추 사이에는 목 관절에 가해지는 자극을 완화시켜주는 디스크라는 물질이 존재한다. 하지만 지나친 자극은 목 관절에 위치한 디스크가 척추를 탈출하게 되는 이유가 된다. 빠져 나온 디스크가 주변의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목 디스크 증상은 뒷목의 뻐근함에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미약한 정도의 통증을 나타내며, 어깨나 팔까지 이상증세가 드러난다.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대부분 환자들은 평범한 근육통이나 오십견 혹은 담이라고 자체 판단하고 민간요법이나 붙이는 형태의 소염진통제만을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 없이 사용되는 이러한 처방은 질환을 키울 수 있어 위험하다.

목 디스크 증상은 만성적으로 통증이 있고, 치료가 어렵다는 편견과는 다르게 조기에 치료를 이루기만 한다면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 따라서 목 부위를 중심으로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 절개를 하지 않는 목디스크 치료법 ‘경막외신경성형술’


디스크 치료를 위해서 신경외과를 방문했다면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하게 된다. 초기 증상은 물리치료나 약물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방법만으로도 충분한 치료가 가능하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체외충격파치료나 오존주사치료 등 방법도 다양화 되어서 회복 정도도 훨씬 뚜렷하고 빨라졌다.

하지만 디스크 질환의 정도가 심해졌다면 시술적 치료까지도 필요하다. 시술적인 치료법 중에서는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 출구 위치) 경막외신경성형술이 대표적이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도 수술적인 치료 효과를 보여 환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경막외신경성형술은 국소마취 후 경막의 바깥쪽에서 작은 절개를 통해 이루어진다. 기존의 치료법과 같이 큰 절개 후 병변을 치료하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치료 후 감염이나 후유증에서 비교적 안전하다.

내시경을 사용해 눈으로 확인하며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확도도 높게 나타난다. 치료에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내외로 아주 짧다. 치료 후에는 생활에서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신경 써 목에 가해지는 부담감을 줄여야 한다.

주기적으로 목의 유연성을 늘리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증상이 다시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미국 예일대학교 신경외과 교환교수·세계 인공디스크학회 종신회원·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이사·산재보험 자문의사·대한 신경외과 학회 종신회원·대한뇌혈관외과학회 종신회원·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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