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일카이 귄도간(24)이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을 영입하려 했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각) 귄도간은 터키의 TV 프로그램인 ‘TRT1 스타디움’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귄도간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가 나를 영입하기 위해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귄도간은 “레알 마드리드가 제안했을 당시 난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이 2년 남아있는 상태였다”면서 “또한 그 시점에서 난 부상을 당했고 모든 것이 날아갔다. 이후 14개월간 뛸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귄도간은 “지금은 미래를 생각하고 있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 부상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뛰는 것은 언제나 내 주요 목표 가운데 하나였다. 만약 언젠가 도르트문트를 떠나게 된다면 스페인이나 잉글랜드에서 뛰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1-12시즌부터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귄도간은 지난해 8월 부상을 당해 장기간 출전하지 못했다. 14개월만인 지난 달에야 복귀한 귄도간은 올 시즌 3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1년 연장해 귄도간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16년 여름까지로 연장됐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