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거, ‘최대 8년 120M’… 대형 연장계약 체결

입력 2014-11-25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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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시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이자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3루수 카일 시거(27)가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와 1억 달러가 넘는 대형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5일(한국시각) 시애틀과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갖게되는 시거가 7년간 1억 달러에 달하는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시애틀과 시거의 계약에는 8년째 20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구단 옵션이 포함 돼 최대 8년 1억 20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시거는 지난 2011년 시애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듬해인 2012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최소 155경기 이상에 출전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시거는 투수에게 유리한 세이프코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도 2012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뛰어난 장타력을 보였다.

이어 시거는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까지 과시하며 시애틀의 핫코너를 든든히 지켜냈다.

이로써 시커는 마이크 트라웃, 버스터 포지, 프fp디 프리먼에 이어 메이저리그 4시즌 종료 후 총액 1억 달러 장기계약을 성공시킨 사상 4번째 선수가 됐다.

총액 1억 달러는 분명 큰 규모지만,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기 시작하는 시거를 붙잡기 위해서는 당연한 대가를 치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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