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거포’ 토마스 영입 전쟁… ATL-SD ‘선두주자’

입력 2014-11-24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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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마니 토마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여러 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쿠바 출신의 외야수 야스마니 토마스(24) 영입 전쟁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총 6팀이 토마스 영입에 관심이 있는 가운데 애틀란타와 샌디에이고가 가장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애틀란타는 이미 제이슨 헤이워드(25)를 트레이드 시켰고, 에반 개티스(28), 저스틴 업튼(27) 역시 조건만 맞는다면 다른 팀으로 보내겠다는 입장.

이어 애틀란타는 헤이워드 등 대대적인 외야수 트레이드로 생기는 외야 수비와 타격의 공백을 토마스 영입으로 메우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파블로 산도발(28) 영입과 함께 토마스를 데려와 타격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의중. 샌디에이고는 이번 시즌 가장 나쁜 타격 수치를 기록했다.

홈런 타자로 알려진 토마스는 6피트 4인치(약 193cm)와 240파운드(약 109kg)에 이르는 당당한 체구를 갖춘 선수. 파워 히터로 활약하기에 충분한 체격 조건을 지녔다.

또한 토마스는 코너 외야수로 수비시 강력한 어깨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깨를 제외한 전체적인 수비력에 있어선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토마스는 지난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유망주 순위에서 6위에 오를 만큼 이미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 신인으로 한때 홈런 1위 자리를 지키는 등 돌풍을 일으킨 호세 어브레유(27)는 당시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1위는 다나카 마사히로가 차지했다.

이러한 토마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계약기간 5~7년과 연평균 15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대 총액 1억 500만 달러 수준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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