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 하차 '올슉업', 추가 캐스팅없이 최수진 원캐스팅으로 진행

입력 2014-11-26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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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리, 최수진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메건리가 뮤지컬 '올슉업'을 일방적으로 하차하면서 공연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5일 뮤지컬 ‘올슉업’ 제작사 킹앤아이컴퍼니는 “메건리가 연습 기간 중 두 차례에 걸쳐 불참하고 연락 두절로 공연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이후 일방적 하차 통보를 전해왔다. 이에 24일 저녁까지 배우 측과 의견을 조율하였으나 최종 하차로 결론지었다”라고 밝혔다.

메건리가 뮤지컬 '올슉업'에서 맡은 역할은 로레인 하트로, 등장인물 딘과 풋풋한 사랑을 하는 귀여운 소녀 캐릭터이다. 하지만 공연을 불과 3일 앞두고 메건리가 하차하면서 당초 예정된 계획의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뮤지컬 '올슉업' 측은 "일단 공연 일정에는 전혀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로레인 하트 역은 메건리와 더블 캐스팅 됐던 최수진 씨의 원캐스팅으로 진행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추가캐스팅을 하기는 기존 연기자들과 호흡 문제 등 오히려 부담이 크다"라며 "힘이 들 수는 있지만 최수진 씨 본인이 쭉 하겠다고 했다. 다만 현재 출연중이 또 다른 작품 '싱잉인더레인'과 일정이 조금 겹치는 부분이 있어 그때만 다른 배우분이 올라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슉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로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메건리 트위터, 와이트리미디어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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