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감기 독감인 줄 알았다간…예방접종 필수"

입력 2014-11-26 11: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70세 이상 폐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폐렴환자는 2009년 135만 3000명에서 2013년 147만 5000명으로 5년간 약 12만 2000명(9.0%)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2.2%다.

연령별로 보면 폐렴환자는 10세 미만 44.9%, 70세 이상 14.1%, 50대 9.0% 순이다.

하지만 최근 5년 간 70세 이상 폐렴 진료 인원은 약 6만 6000명(45.4%)으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렴은 주로 기침, 가래, 열 같은 일반적인 감기 및 독감 등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노인의 경우 20~30%는 증상이 없어 뒤늦게 폐렴 진단을 받기도 한다.

고령인 경우에는 폐렴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식욕감퇴, 활동 감소 등의 변화를 보이면 진료를 받는게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측은 “폐렴은 노인의 주요 사망요인으로 부상되고 있는 만큼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누리꾼들은 “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부모님 건강 신경써야겠다” “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단순 감기인 줄 알면 큰일나겠네” “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예방접종이 필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