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령 5060전국투어 대장정…새해 3월 출발

입력 2014-11-27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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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연 조건 만 70세 이상, 대한민국 최고령 5060 콘서트 ‘2015 지상 최대의 쇼 복고클럽’ 효 콘서트가 내년 3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새로운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5060콘서트 ‘지상 최대의 쇼 복고클럽’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은 처음이다.

27일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회장 태진아)는 10월말 ‘2014 복고클럽’이 최근 충북 옥천 공연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 가운데, 새해 전국 순회공연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2015 지상 최대의 쇼 복고클럽’ 효 콘서트의 전국 투어는 가수들이 순서대로 나와 반주테이프(MR)로 노래하는 진부한 방식을 타파하고, 100% 악단 라이브 반주와 드라마타이즈화된 극장쇼로 기존 실버공연과 확실히 차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상 최대의 쇼 복고클럽’은 무대를 잃은 원로 연예인들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전체 인구의 10%를 상회하는 문화 소외 실버세대들에게 문화의 장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최,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가 주관하며 사)한국방송연기자협회, 사)한국국악협회, 사)한국성우협회, 사)한국연주자협회,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등 문화 관련 단체가 후원하여 6월14일 경북 영덕에서 출발, 서울(KBS별관 공개홀) 광양 예산 제주 부여 진주 제천 충주 장흥 인천 강릉 대구 진주 세종 옥천 등 16개 도시에서 1만2000명 실버세대 관객이 관람했고, 실버 가수 등 연예인 145명이 485회의 출연횟수를 기록했다.

출연진중 최고령 가수 금사향(85)과 명국환 한명숙 체리보이 쟈니리 은방울자매 남일해를 비롯, 배우 김성원 민지환 이신재 서우림 백수련 이대로 김하림, 국악인 김뻑국 송부억쇠, 원로코미디언 남보원 배일집 원일 방일수 한무 임희춘, 원조 악단장 김인배 등 연인원 485명의 원로 연예인 들이 참여했다.

또 이자연, 이수미, 김흥국, 도시아이들과 지역 대표가수들이 특별게스트로 찬조출연, 공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행사를 총괄 진행했던 대한가수협회 김원찬 사무총장은 “각 지역 어르신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젊은 층에만 집중되어있는 가요문화에 실버세대 공연이 절실함을 느꼈다”면서 “새해에는 좀 더 많은 정부지원과 연예인 단체의 후원으로 공연의 고급화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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