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게임' 제작사 "시즌2, 제작진 및 배우들과 논의 중"

입력 2014-11-27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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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타니시노부의 일본 만화 '라이어게임'을 원작으로 한 한국판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게임'이 25일 1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시즌2 제작이 논의되고 있다.

'라이어 게임'은 상금 100억이라는 돈 앞에 놓인 인간의 군상을 담은 반전 심리 드라마로 상대를 속이는 사람만이 승리하는 리얼리티 쇼에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과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이 참가하며 벌어지는 배신과 반전의 이야기.

이상윤의 냉철한 연기 변신과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김소은의 정곡을 찌르는 심리전, 예리한 분석력을 지닌 카리스마를 내뿜은 신성록의 열연과 게임 참가자들로 출연한 캐릭터 강한 조연 들의 탁월한 조합으로 한국판 '라이어게임'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방송 후에도 이어졌다.

메디컬 수사극 '싸인'으로 주목을 받은 아폴로픽쳐스의 이미지 대표가 3년간 기획을 한 '라이어게임'은 한국적 드라마 정서를 익숙치 않은 포맷의 스토리와 다소 건조한 일본 원작에 어떤 방식으로 적절하게 가미 시키느냐에 대해 류용재 작가와 많은 고민을 한 작품이라고.

원작 속 오리지널 게임과 함께 7, 8회에 방영된 '대통령 게임'과 같은 창작 게임 또한 적절히 배치시켜 한국판 '라이어게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제작사는 밝혔다.

그러면서 열린 결말에 대해서는 주연 배우 및 류용재 작가, 김홍선 감독과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CJ E&M과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제작사는 설명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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