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제작진 입장 밝혀…“근본 취지에 부합”

입력 2014-11-27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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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달력이 출시된 가운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하차한 멤버 노홍철과 길이 포함돼 논란이 뜨겁다.

이에 27일 무한도전 측은 "물의를 일으킨 출연자의 달력제작과 사진전에서 완전히 제외시켜야 한다는 일부의 의견도 있으나, 이들을 완전히 제외할 경우 '무한도전'을 그동안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이 될 것이라는 점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일부 출연진이 차지하는 비중의 정도를 떠나 주요 출연진 7명 모두를 포함시켜 1년간 발생했던 기쁜 일, 궂은 일 모두를 기록하는 것이 달력과 사진전의 근본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 해당 출연자들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한도전 달력은 2008년 처음 제작된 이후 제작비 및 유통비 등 비용을 제외한 모든 수익금을 사회공헌분야에 기부해왔으며 달력과 관련한 모든 출연자들의 초상권 또한 사회공헌을 위해 기부했다.

한편,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에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그럴 수 있어",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가혹한 듯 다 빼는건",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어떻게 다 빼냐",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열심히 반성하시길", "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포함, 그랬구나..흠 별론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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