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고고스타, 서태지 밴드 전국투어 오프닝밴드로 무대 선다!

입력 2014-11-27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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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피아와 고고스타가 서태지 밴드 전국투어의 오프닝밴드로 나선다.

피아 (12월 30일 공연), 고고스타 (12월 31일 공연) 는 서태지가 14년 만에 개최하는 연말공연 2014-2015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오프닝 무대를 맡았다.

이들은 오는 12월 30일~3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공연을 시작으로 모든 서태지밴드 전국투어에 함께 하게 된다.

지난 2012년 KBS 1TV 예능 프로그램 ‘톱밴드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한‘피아’는 파괴적인 사운드와 파워풀한 음악으로 록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실력파 그룹이다.

1998년 심지(FX), 기범(베이스), 헐랭(기타), 요한(보컬), 혜승(드럼) 등이 의기투합해 그룹을 결성했다. 2001년 데뷔 앨범을 발표해 지난 2013년까지 총 5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2002년부터2009년까지는 서태지 컴퍼니 괴수인디진 소속으로 활동하며 서태지가 선택한 밴드라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어 2003년 린킨파크, 림프비즈킷 내한 오프닝 공연을 맡았고, 2004년에는 린킨파크 동남아투어 오프닝 공연 주자로 발탁돼 함께 하는 등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 밴드로 자리 매김했다.

아울러‘고고스타’는 태선(메인보컬/기타), 서나(서브보컬/베이스), 연석(FX), 알리(드럼)로 구성된 혼성밴드. 지난 2008년 싱글앨범 ‘고고 파티(GOGO PARTY)’로 데뷔했다. 이후 정규 1집 ‘라스트 쇼(LAST SHOW)’(2009), 정규 2집 ‘블랙 코미디(BLACK COMEDY)’(2010), 2014년 정규 3집‘브로큰 나이트(BROKEN NIGHT)’(2014) 등을 발표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서태지밴드 공연의 오프닝 밴드는 전통적으로 디아블로, 스키조, 검정치마, 장기하와 얼굴들 등 그 시대에 가장 유력하고 실력있는 밴드들이 선정돼 왔다. 앞으로 9집 전국투어 세번의 공연(광주, 대구, 부산)에서 오프닝 밴드로 어떤 밴드가 선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서태지가 무려 14년만에 개최하는 연말 공연이자 전국투어. 서울을 첫 개최지를 확정한 상태다. 지난 10월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을 통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뮤지션으로 내공을 드러낸 서태지는 이번 전국투어 역시 열광적인 공연과 퍼포먼스로 팬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콰이어트 나이트’는 오프닝 뮤지션 공연을 포함해, 총 150분 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공연의 티켓은 현재 온라인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이다.

사진 제공 | 피아- 원원엔터테인먼트, 고고스타-도프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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