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TV·PC·페니실린 등… ‘1위는?’

입력 2014-11-27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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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TV·PC·페니실린 등… ‘1위는?’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80대 사건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영국문화원은 설립 80주년을 맞이해 미국·영국·독일·러시아·중국·일본 등 10개국 1만 명을 설문 조사해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의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조사 대상국 가운데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조사 결과 1위는 세계 인터넷망(網)인 ‘월드와이드웹’으로 선정됐다. 팀 버너스 리가 1989년 개발한 월드와이드웹은 인터넷 접속 프로그램(웹브라우저)을 실행해 'WWW'로 시작하는 인터넷 주소를 입력하면 컴퓨터에서 쉽게 그림·영상·문서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

2위는 페니실린의 대량생산이 꼽혔다. 불과 60년 전만 하더라도 나무 가시에만 찔려도 심할 경우 팔이나 다리를 잘라야만 했다. 그러나 1928년 영국의 세균학자 플레밍이 페니실린을 발견했다. 기적의 약물로 평가받고 있는 '페니실린'은 연구를 거쳐 1943년부터 대량생산을 시작했다.

이밖에 3위에는 거대한 기계에서 점차 작아지며 개인과 관련된 작업을 전담하게 된 가정용 컴퓨터(PC:Personal Computer) 보급(1980년)이 선정됐다. 8위는 소련 붕괴(1991년)가, 9위는 미국의 일본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한 투하(1945년)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인공위성 첫 발사(1957년)는 13위에, 텔레비전 방송 시작, 신용카드 개발이 각각 24위와 34위에 올랐다. 특히 인스턴트 라면의 발명(63위)은 음식으로는 유일하게 순위 안에 들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대단한 사건들이지"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스마트폰도?"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인스턴트 라면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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