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3번이나 관중 난입 ‘헤드폰 홍보 목적?’

입력 2014-11-28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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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 경기에 3번이나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경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사건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 파르티잔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일어났다.

첫 관중 난입은 전반 22분이었다. 첫 관중 난입이 정리되고 경기가 재개된 후 3분 뒤 또 한 명의 남성이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전반 40분 세 번째 관중 난입이 일어나자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선수들에게 라커룸으로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 좀처럼 보기 드문 사건에 전반 추가시간만 12분이 주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날 경기장에 난입한 3명의 관중들은 모두 ‘베이스버즈 FC(Bassbuds FC)’라고 쓰인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베이스버드는 헤드폰 업체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날 관중 난입은 홍보를 위한 계획적인 일이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홈팀 토트넘은 1-0 승리를 거두고 유로파리그 32강에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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