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한석규 “바느질 배우면서 실제로 한복 만들어봤다”

입력 2014-11-28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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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와 ‘상의원’의 4인 캐릭터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최초 궁중의상극. 28일 공개된 영상에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한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먼저 왕실 최고의 어침장 ‘조돌석’을 연기한 한석규는 “바느질을 배우는 과정에서 한달 정도 소요해 한복을 만들어보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털어놨다.

그에 대적하는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을 맡은 고수는 “옛날 사람 분장을 하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왔다”고 말했다. 첫 사극에 도전한 그는 수염을 붙이고 한복을 입고도 ‘고비드’다운 비주얼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왕비로 변신한 박신혜는 “연약하면서도 강인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연 유연석은 강인한 모습 뒤에 열등감과 질투에 사로잡힌 왕을 연기했다. 그는 “기존에 그려진 왕들과는 또 다른 왕 캐릭터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활쏘기와 말타기 연습을 하던 도중 부상을 입어 촬영이 중단됐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명품 사극 ‘상의원’은 12월 24일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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