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다…우리은행 개막 9연승 질주

입력 2014-12-01 06: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휴스턴. 사진제공|WKBL

휴스턴 29점 폭발…79-61 KB스타즈 완파

우리은행이 2시즌 연속으로 단일리그 후 개막 최다연승인 9연승을 작성했다.

우리은행은 3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79-61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여자프로농구가 단일리그로 바뀐 이후 역대 타이인 개막 9연승을 신고했다. 우리은행은 2013∼2014시즌 개막 9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4일 하나외환과의 홈경기에서 단일시즌 후 개막 최다연승 신기록인 10연승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2위 신한은행(6승2패)에 2.5경기차로 앞선 1위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주포 변연하가 부상으로 빠진 KB스타즈를 맞아 초반부터 앞선 끝에 가볍게 1승을 보탰다. 외국인선수 샤데 휴스턴(29점)의 득점이 호조를 보인 우리은행은 1쿼터에는 16-12로 근소한 리드를 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 임영희(15점), 김단비(8점), 박혜진(6점·11리바운드) 등 국내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한 덕에 37-21까지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이후에도 10점 이상의 격차를 유지한 끝에 낙승했다.

KB스타즈에선 홍아란(15점)과 김보미(14점)가 분전했지만, 변연하의 빈자리가 커 보였다. KB스타즈는 5승4패로 3위를 유지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tyong1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