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백내장 진단 충격 “시력저하 진행 중…이미 이상증세 느껴”

입력 2014-12-01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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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사진제공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이기 때문에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지만, 아빠이기 때문에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54회에서는 ‘아빠가 아이를 꿈꾸게 한다’ 편이 그려졌다.

이날 이휘재는 쌍둥이 서언-서준이 있기에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미소를 짓고, 또 서언-서준을 걱정하기에 모든 것이 불안한 보통 아빠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안타까움을 줬다.

쌍둥이 서언-서준의 존재는 이휘재에게 행복 그 자체였다. 이휘재는 스튜디오 녹화 후 서준이와 영상통화를 했다. 이휘재는 자신을 향해 빨리 오라고 손짓하는 서준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서준아 네가 먼저 끊어~ 아빠 (차마) 못 끊겠어~”라고 말했다. 이어 이휘재는 전화를 끊고 앉아 살포시 미소를 지었다.

귀가 후, 쌍둥이와 직접 만난 이휘재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아빠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쌍둥이는 뛰어나가 아빠에게 안겼고, 이휘재 역시 웃으며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이어 이휘재는 고된 녹화의 피로를 한방에 날려주는 쌍둥이의 애교 퍼레이드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이휘재는 안과 검진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이미 앓고 있던 안과 질환인 황반변성에 이어 양쪽 눈에 백내장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것. 이에 이휘재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며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이휘재는 “약간 충격이긴 했다. 오른쪽 눈처럼 왼쪽 눈도 안 좋아지면 저는 (일을) 쉬어야 할 거예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코너 별 시청률(전국 기준)은 15.2%를 기록하며, 2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이휘재의 안타까운 안과 검진과 삼둥이의 시골생활이 담긴 다음 주 예고 영상은 분당 최고 시청률 21.6%로 동률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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