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동아스포츠대상]프로농구 올해의 선수 문태종 “나에게 대단한 한 해”

입력 2014-12-02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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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이 수상 후 딸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동아닷컴]

프로농구 LG의 문태종(39)이 선수들이 뽑은 ‘2014 동아스포츠대상’ 프로농구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다.

문태종은 2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동아스포츠대상’(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공동 주최) 시상식에서 프로농구 남자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문태종은 소속팀에서의 활약 뿐 아니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돼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큰 기여를 했다. 문태종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문태종은 수상 후 “2014년은 내게 대단한 한 해였다. LG 동료들과 대표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 특히 국가대표로 나라를 대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태종 외에 프로야구 서건창(넥센), 프로축구 이동국(전북 현대), 여자프로농구 이미선(삼성), 프로배구(남녀) 곽승석(대한항공), 김희진(IBK 기업은행), 프로골프(남녀) 김승혁, 김효주(롯데)가 각각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동아스포츠대상’은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는 획기적 방식의 시상식이다. 해당 연맹(또는 협회)의 운영 및 홍보 담당자로 구성된 동아스포츠대상 운영위원회에서 종목별 ‘올해의 선수’ 후보 및 투표인단을 확정한 뒤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영광의 주인공을 뽑았다. 투표인단은 총 288명으로 종목별로 30~48명의 선수가 투표에 참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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