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정형돈-성시경, 결국 갈등 폭발…팀 해체 위기

입력 2014-12-02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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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방송인 정형돈과 가수 성시경이 훈련 중 팀 내 분열로 해체 위기에 놓인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82회에서는 ‘예체능’ 테니스단이 경기도 여주 숲 속 실내 테니스장에서 혹한기 지옥훈련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형돈과 성시경은 전국대회를 앞두고 서로에 대한 감정이 폭발해 일촉즉발 위기에 처했다.

당시 두 사람은 지옥훈련의 포문을 연 ‘10·10·10’ 훈련 중 실패를 거듭했다.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황에서 성시경은 실수를 반복하는 정형돈 때문에 얼굴이 굳어갔다. 정형돈 또한 그런 성시경이 신경 쓰여 더 긴장하게 됐다.

화가 먼저 폭발한 쪽은 정형돈. 그는 자신에게 묵묵부답과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성시경을 향해 “왜 너만 화내? 너만 화내냐고”라고 분노했다. 이에 성시경은 “장난치지 말고 제대로 해서 빨리 끝내자”라고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로 냉정하게 말했다.

급기야 정형돈은 “나 못 하겠어. 나 안 할래. 무서워서 어디 하겠냐?”고 울분을 토해냈다. 냉랭한 분위기에 강호동과 신현준마저 숨죽인 채 그들을 지켜봐야만 했다는 후문.

정형돈과 성시경의 살얼음판 위기는 2일 밤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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