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등 아이돌 그룹, 심장병 어린이 위해 합동콘서트

입력 2014-12-02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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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대국남아, 타히티, 에이젝스 등 아이돌 그룹들이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이들은 24일 오후 7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레드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참여한다.

스토리북 커뮤니케이션즈(대표 고덕구)가 주최하는 이 공연은 생후 16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좌심형성부전증이라는 심장병으로 가슴 여는 수술만 다섯 번을 치른 ‘금물결’이란 여자아이의 여섯 번째 수술비 마련을 위한 콘서트이다.

‘레드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아이돌 4인방은 공연뿐 아니라, 금물결 양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병문안을 하며 콘서트 전 영상편지로 쾌유를 비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아이돌 4인방은 공연 주최측과 함께 팬들에게 “이번 크리스마스가 사랑과 희망이 온누리에 펼쳐지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여러분의 뜨거운 함성은 커다란 금색 물결이 되어 아이의 가슴으로, 심장으로 닿아 건강한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콘서트는 10일까지 ‘미리크리스마스’ 이벤트로 티켓값의 10%를 할인해주고, 팬클럽 회원들은 공식 팬카페에서 확인 후 특별 할인혜택을 준다.

‘레드’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화이트에 대비되는 색깔로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마음을 나타낸다.

금물결 양의 엄마와 아빠, 그리고 다섯 살 오빠는 병상을 지키며 ‘레드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나타날 뜨거운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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