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원양어선 완전 침몰, 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 발만 동동

입력 2014-12-02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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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진|채널A 캡처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조산업의 명태잡이 어선 ‘501오룡호’가 1일 오후 1시 40분경 러시아 인근 베링 해에서 침몰한 가운데,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침몰 전 배에는 한국인 선원 11명을 포함해 60명이 타고 있었으며 외국인 선원 7명이 침몰 직후 구조됏다. 하지만 한국인 선원 중에서는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되는 등 총 52명이 실종된 상태다. 한국인 선원은 구조 직후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사조산업 측은 기상악화로 높은 파도가 일고 바닷물이 한꺼번에 배에 밀려들면서 배수구가 막혀 침몰한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실종 선원 가족들은 회사 측이 무리하게 조업을 강행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고 선박은 현재 완전 침몰한 상태다. 우리나라와 러시아 선박들이 인근 해역을 돌며 주변을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생존자는 찾지 못한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 구조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 힘내세요. 무사 귀환 기원합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오룡호 실종 선원 가족들 안타깝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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