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 “잠실주경기장 사무국 입주, 잠실시대 첫발”

입력 2014-12-02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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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이랜드FC 제공.

-현장 중시 방침으로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이전

-차별화된 홈 경기장 활용 계획 수립과 팬과의 소통을 위한 사무국 현장 이전

[동아닷컴]

서울 이랜드 FC(구단주 박성경)의 ‘팬중심 사무국’이 신촌 이랜드 리테일 빌딩에서 홈경기장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이전하고 K리그의 본격적인 잠실 시대를 열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서울 이랜드 FC는 지난 1일 잠실 주경기장의 본부석 측에 마련된 사무실에 입주했다. 2015년 K리그 첫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경기장 사용 및 홈경기 운영과 관련된 협의와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 FC는 첫 시즌 준비에 있어서 경기장 현장에서 바로 판단하고 협의하여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잠실 입주를 진행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잠실 주경기장 입주를 계기로 서울시 및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와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팬 베이스 확충에 있어서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잠실 주경기장 입주와 관련하여 도움을 준 서울시와 체육시설관리사업소의 배려에 감사한다”는 서울 이랜드 FC 박상균 대표이사는 “현장에서의 소통과 협의가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잠실 주경기장 입주를 당초보다 앞당겼다. 추운 날씨와 오래된 시설로 인한 열악한 환경이지만, 역사적인 경기장의 첫 프로축구단이라는 자부심과, 훌륭한 경기장에서 구단의 비상과 K리그 중흥의 초석을 놓겠다는 책임감을 되새기며 새 사무실에 들어왔다. 이 곳에서 우리 구단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공할 수 있도록 기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라며 잠실 입주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는 경기장 입주와 함께 홈 경기 운영 및 선수단 훈련에 필요한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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