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술깨는비밀’, 동아제약 ‘모닝케어 레이디’, 디알엑스플러스 ‘우콘파워’, 삼양사 큐원 ‘상쾌환’, 한독 ‘레디큐 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젤리 형태 ‘레디큐 츄’ 환 형태 ‘상쾌환’
휴대 간편…연말 회식자리 전 필수품
송년회가 즐비한 연말을 맞아 다양한 맛과 스타일의 숙취해소제가 쏟아지고 있다. 이전까지는 한약재 등을 주 원료로 사용한 드링크형 제품 일색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과일맛을 첨가해 쉽게 먹을 수 있고, 젤리나 환 형태로 간편하게 지닐 수 있게 하는 등 제품의 맛과 형태를 다양화하면서 여성들이나 젊은층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들을 살펴본다.
● 동아제약 ‘모닝케어 레이디’
동아제약의 여성용 ‘모닝케어 레이디’는 상큼한 맛을 더해 주는 블루베리농축액과 술 마신 후 피부탄력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연잎추출물, 히알루론산, 그린커피빈추출을 추가했다. 주성분으로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국내산 미배아 대두 발효 추출액, 밀크씨슬 추출분말, 울금을 함유했다.
● 한독 ‘레디큐 츄’
젤리나 환 등 새로운 형태의 제품도 속속 등장해 숙취해소제는 드링크 형이라는 편견을 깨며 진화하고 있다. 한독은 젤리 형태의 ‘레디큐 츄’를 출시했다.망고 맛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으로 3개의 젤리가 개별 포장돼 있어 음주량에 따라 조절해 섭취할 수 있다. 카레의 원료로 잘 알려진 울금에서 추출한 커큐민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27배 높인 것이 강점이다.
● 하이트진로음료 ‘술깨는비밀’
하이트진로음료의 ‘술깨는비밀’은 자몽 과즙을 함유해 부드러운 음용감을 강화하고 식이섬유를 첨가해 배변활동을 향상시켜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숙취해소 효과가 탁월하고 포도당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마름을 주원료로 헛개나무열매 추출물과 L-아스파라긴 등을 사용해 숙취와 취기를 유발하는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를 동시에 분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고 긴장을 완화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연꽃씨와 음주 후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타우린과 아미노산(BCAA)도 추가했다.
● 삼양사 ‘상쾌환’
삼양사 큐원의 ‘상쾌환’은 환 형태의 숙취해소제다. 상쾌환은 알코올 속 숙취원인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간에서 분해하고 배출하는 기능이 있는 글루타치온을 함유한 효모추출물혼합분말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 디알엑스플러스 ‘우콘파워’
디알엑스플러스의 ‘우콘파워’는 과립형태의 제품으로, 100% 인도산 울금을 활용해 만들었다. 울금 특유의 흙냄새와 쓴 맛을 억제하고 상큼한 맛을 낸다. 스틱 타입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