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영화사 해킹 사건에서 한글 코드 발견…북한 소행 가능성

입력 2014-12-03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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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영화사 해킹, 사진|영화 '더 인터뷰' 포스터

소니 영화사 해킹 사건에 북한의 연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니 영화사 해킹 사건과 관련한 정보통을 인용해 소니 측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한 악성 소프트웨어가 한글 코드를 포함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이번 해킹 사건은 지난해 5월 한국에서 발생한 은행 해킹 사건과 매우 유사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앞서 소니 영화사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했고,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이에 북한은 해당 영화를 강하게 비난했고, 더불어 해커들이 소니영화사 시스템을 해킹해 블록버스터 영화를 유출시키는 사건이 발생해 수사에 들어갔다.

한편 북한 측은 해킹건과 자신들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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