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고려 시대 무덤 발굴 ‘무덤 속 머리카락 다발 무슨 의미?’

입력 2014-12-03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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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고려 시대 무덤 발굴. 사진=보도화면 캡처.

순창 고려 시대 무덤 발굴. 사진=보도화면 캡처.

‘순창 고려 시대 무덤 발굴’

순창 고려 시대 무덤 발굴 소식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2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운림리 산12-2번지에 있는 ‘농소고분’이 고려시대 무덤 속에 관을 넣어두는 묘실을 나무로 만든 무덤인 ‘토광목곽묘’라고 알렸다.

연구소 관계자는 순창 고려 시대 무덤 발굴에 대해 “정확히 누구의 무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출토유물과 무덤의 형태 등을 보아 무덤의 주인공은 고려 시대 최고위 계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현재 봉토의 가장자리에 두른 보호석인 병풍석(護石) 만이 남아 있으며, 목관(나무 널) 안에서는 두개골 일부와 청동합, 청동반, 청동 수저 등의 유물도 함께 발견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순창 고려 시대 무덤'의 봉토는 길이 580cm, 너비 404cm의 장방형으로 조성됐으나 현재 봉토는 모두 깎여 평평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무덤 장식을 목적으로 벽면을 파 만든 움푹한 공간인 동쪽 벽감에서는 머리카락을 뭉친 다발이 담겨 있었다.

누리꾼들은 ‘순창 고려 시대 무덤 발굴’ 소식에 “순창 고려 시대 무덤 발굴, 머리카락 다발?” “순창 고려 시대 무덤 발굴, 무덤 주인 누구야?” “순창 고려 시대 무덤 발굴, 고위 계층의 것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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