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윤태호 작가, 또 다른 웹툰 ‘파인’ 영화화 확정

입력 2014-12-03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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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윤태호 작가, 또 다른 웹툰 ‘파인’ 영화화 확정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원작자 윤태호 작가의 또 다른 웹툰 ‘파인’이 영화로 제작된다.

3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가 출자한 콘텐츠 전문 투자조합인 유니온 글로벌 CG투자조합은 ‘파인’의 영화화의 기획개발 투자를 확정했다.

유니온 글로벌 CG투자조합은 앞서 영화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국제시장’에 투자했으며, 웹툰 ‘조의 영역’, ‘쓸개’의 영화화에도 참여한 바 있다.

웹툰 ‘파인’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내년 1월까지 연재되는 작품. 조합은 2016년 상반기까지 기획개발을 진행해 이듬해인 2017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0억 원 규모로 제작될 영화 ‘파인’은 ‘촌뜨기들'이라는 뜻의 한자어다. 실제 1975년 중국 화폐 700만 개와 2만 2000여 점의 송·원나라 도자기 등 막대한 양의 유물을 실은 200톤급 무역선이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돼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파인’의 제작은 만화콘텐츠 전문 투자·제작사인 부천만화홀딩스와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지난 2010년 영화 ‘이끼’를 제작했던 렛츠필름이 공동으로 맡을 예정이다.

한편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원작으로 한 드라마 ‘미생’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주목받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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