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죠앤(이연지·26)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고인의 생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제2의 보아’라는 별명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은 죠앤은 돌연 활동을 중단한 뒤 지난 2012년 8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4’ 지역 예선에 출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죠앤은 돌연 가수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정확히 모르겠다. 일단 회사와 아버지간의 문제가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나 때문에 가족이 모두 힘들어했다. 그 이후로도 많이 힘들게 살았다. 어떤 문제가 있어서 그만두게 됐지만 다시 돌아와서 활동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죠앤은 이날 그룹 빅마마의 ‘체념’을 불렀으나 음정이 불안하고 가사를 실수한 탓에 탈락했다.
이후 죠앤은 “가족한테 미안하다. 또 가족들 마음을 아프게 한 것 같다. 이후의 일정은 모르겠다. 일단 다시 대만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3일 스포츠동아는 한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려 “죠앤은 추수감사절 전날인 11월 26일(현지시간)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2일 향년 26세에 숨을 거뒀다”고 알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죠앤 사망, 충격이야”, “죠앤 사망, 너무 안타깝네”, “죠앤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