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유니폼 디자인 변경 “새 출발 위해”

입력 2014-12-04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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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 창단 30주년을 맞아 유니폼 디자인을 교체한다.

한화 이글스 구단은 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구단의 자긍심과 전통을 살리고 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유니폼 디자인을 변경한다”고 전했다.

새로 선보이는 한화 이글스 유니폼은 기존 흰색과 오렌지색 유니폼에 회색 바탕의 원정 유니폼 2종류가 추가돼 총 4종류로 늘었다.

홈 유니폼은 흰색과 오렌지색, 원정 유니폼은 짙은 회색과 옅은 회색의 2종류로 각각 구성됐고, 오른쪽 소매에는 한화 이글스 창단 30주년 기념패치가 부착될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같은 디자인의 유니폼을 착용해왔지만 내년 창단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목표로 유니폼 디자인을 변경한다. 새 유니폼 디자인은 내년 1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새 유니폼 발표로 한화 이글스는 오는 7일 진행되는 독수리한마당 행사에서 기존 유니폼을 할인 판매하는 ‘굿바이 유니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니폼은 물론 모자, 방한용품 등을 20~4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전구장 독수리한마당 행사 현장에서 판매가 진행된다. 당일 1만 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핫팩을 증정한다.

한편,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신임 김성근 감독 선임 이후 처음으로 유니폼에 김성근 감독의 이름과 배번(38번) 마킹도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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